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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독립 서점 카프카 한옥마을 근처 카페 추천

by 쑤염 2025. 2. 23.
INDEX

1. 위치와 찾아가는 길, 그리고 주변 동네
2. 안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첫인상
3. 카프카 제대로 즐기기! 방문 팁 5가지
4. 개인적으로 좋았던 순간, 소소한 감동들
5. 조금 아쉬운 점과 주의사항
6. 다시 갈 의사 200%! 전주의 매력
7. 결론

 

서점 카프카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4길 32 2층 카프카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20 : 00, 매주 월, 화 정기휴무
전화 : 0507-1315-7853
*주차장 없음

 

전주 카프카 독립서점 내부사진


요즘 독립서점이나 북카페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전주 여행 중 제가 진짜 제대로 힐링하고 온 독립서점, ‘카프카’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감성 가득한 공간에서 커피 마시며 고른 책을 적어보겠습니다. 뭔가 새로운 감성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왜 힐링하러 독립서점에 오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1. 위치와 찾아가는 길, 그리고 주변 동네


카프카는 전주 객사 근처에 위치한 2층짜리 독립서점입니다. 사실 처음엔 네비를 찍고도 잘 안 보였는데, 주변 상점들 분위기가 약간 레트로 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풍기더니, 저 멀리 카프카 입구가 딱 보였습니다. 위치는 정말 찾아가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1층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을 올라가면 서점 겸 카페가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주변 골목부터 이미 감성 제대로라는 점! 전주 객사 거리를 조금만 둘러보고 걸어가니 부담 없이 딱 좋았습니다.

2. 안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첫인상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어디 하나 과함 없이, 자연스러운 책 냄새와 따스한 조명이 정말 잔잔히 반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입구 쪽에는 ‘시 필사 테이블’이라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방문한 사람들이 손글씨로 써놓은 시들이 벽이며 유리병 안에 가득 차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충분히 따뜻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하나하나 세심하게 준비된 느낌이라 진짜 좋았습니다.

전주 카프카 독립서점 메뉴사진

3. 카프카 제대로 즐기기! 방문 팁 5가지


- 📍 1층에서 바로 보이는 계단을 찾아 올라가기: 입구가 작아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습니다. 카프카 적힌 팻말을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 방문 시간 추천: 오픈시간보다는 조금 점심 이후에 방문하면 여유롭습니다. 저녁시간이 가장 한적하게 느껴졌는데 분위기까지 좋았던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책 구독의 즐거움: 구매 가능한 책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함께 읽어요’ 코너를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자리에서 자유롭게 읽고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 🍵 음료와 함께 느긋하게: 추천 메뉴는 시나몬 초코 라테. 이름처럼 은은한 시나몬향과 달콤한 초코의 조합이 최고였던 음료였습니다. 차갑게 보단 따뜻하게를 더 추천드립니다.

- ✍️ 필사 체험: 종이와 연필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적은 필사를 남기고 올 수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정갈하게 적은 글씨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4. 개인적으로 좋았던 순간, 소소한 감동들


저는 창가 자리를 잡고, 딸과 함께 따뜻한 음료와 책을 펼쳤을 때 순간 울컥했습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이런 힐링되는 장소에 오고 싶었는데 그런 공간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카프카 독립서점은 오래된 서점 감성이랑 현대적인 카페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고른 소설 한 권을 여유롭게 읽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시 필사 테이블에서 남긴 작은 글씨들은 요즘도 제 책갈피로 쓰고 있습니다. 정말 앉아 있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5. 조금 아쉬운 점과 주의사항


사실, 여기가 워낙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조금 많을 때는 조용히 책 읽고 싶어도 살짝 번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사 테이블이나 좌석들이 넉넉한 편은 아니니, 여유롭게 이용하시려면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를 노려야 합니다. 음료 가격도 약간 높게 느낄 수도 있지만, 공간 이용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찾던 책이 없을 수도 있으니 큰 기대보단 작은 즐거움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6. 다시 갈 의사 200%! 전주의 매력


카프카는 단순히 커피만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고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전주를 간다면 꼭 다시 가서 다른 책도 구경하고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필사로 남긴 글씨들을 다시 보면서 작은 흔적을 남기고 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한 번 가보시면 자연스레 그런 감정을 느껴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7. 결론


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독립서점 ‘카프카’는 필수 코스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책들, 그리고 감성을 더해주는 필사 체험까지 모두 매력적이었습니다. 새로운 감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소중한 기억을 남겨갈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든 아니든,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공간이니 꼭 들러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