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1. 주차부터 들어갈 때부터 험난했던 도전
2. 기대 이상의 오션뷰,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 느낌!
3. 배고픈 우리를 유혹하는 빵과 음료들
4. 이렇게 다양한 굿즈를 놓칠 수 없다!
5. 다양한 층마다 또 다른 분위기
6. "디저트 천국" 방문할 이유를 더하다
7. "혼자보다 함께" 하면 훨씬 좋은 공간
8. 결론
모이핀 스카이
영업시간 : 매일 09 : 00 ~ 19 : 30 ( 라스트 오더 19 : 10 )
- 365일 연중 무휴
* 전용 주차장 있음
여수 여행하면 꼭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오션뷰’입니다. 여수의 한적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시간을 상상만 해도 힐링 그 자체인데, 이번에 친구들과 여행 중 들렀던 여수 모이핀 스카이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특별한 카페였습니다.
대형카페답게 공간도 넓고, 좋은 뷰에 다양한 메뉴와 빵까지 즐길 수 있었는데요. 한마디로 여행 동안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특별한 순간을 만들고 싶다면 여기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소개글 적어보겠습니다.
1. 주차부터 들어갈 때부터 험난했던 도전
사실 처음 이 카페를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약간 긴장했습니다. '어떤 유명한 카페는 접근이 힘든 경우가 많더라’라는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다행히 주차 공간은 넓었습니다. 카페 옆쪽으로 2층으로 된 주차장을 보고 카페규모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서 카페까지 올라가는 길은 꽤 가팔라서 차에서 내려걸어야 하는 구간이 숨이 조금 찼습니다.
경사가 있으니 유모차나 휠체어는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기대 이상의 오션뷰,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 느낌!
들어가자마자 펼쳐진 오션뷰는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전면 유리로 이루어진 통창에서 한눈에 보이는 여수 바다를 보니 ‘아, 역시 여긴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카페 안은 이미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자리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높은 인기만큼 사람도 많아서 조용한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긴 조금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대형카페다 보니 사람이 많은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배고픈 우리를 유혹하는 빵과 음료들
1층에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는데, 메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였습니다. 특히 빵 코너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블루베리파이, 카스텔라 크루아상 같은 베이커리는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하면서도 촉촉할 것 같은 식감에 저희도 트레이에 담아봤습니다.
또한 얼그레이바닐라밀크티와 소유 빌베리라테 같은 음료도 특색 있어서 뭘 골라도 후회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료 선택으로 꽤 고민하다가 결국 두 가지를 시켜봤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4. 이렇게 다양한 굿즈를 놓칠 수 없다!
1층의 한쪽 공간에서는 커피 드립백부터 텀블러, 키링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여행 기념으로 하나 사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조금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너무 예뻐서 결국 텀블러 하나 장바구니에 넣었답니다. 또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집에서도 여수의 향을 느낄 수 있도록 드립백을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히 음료만 파는 카페 이상으로 느낌이 있었습니다.
5. 다양한 층마다 또 다른 분위기
모이핀 스카이는 단순히 커피 마시는 공간만 있는 게 아니라 층마다 조금씩 테마가 다릅니다. 지하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고, 2층부터 4층까지는 카페 홀, 5층 루프탑에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5층 루프탑은 추운 날씨에도 꼭 들러봐야 할 포인트였습니다. 시원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보며 느낀 바람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 찍기 딱 좋은 스폿이 많으니, 여유롭게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디저트 천국" 방문할 이유를 더하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베이커리의 퀄리티였습니다. 카스텔라 크루아상은 버터가 적당히 스며들면서도 너무 느끼하지 않았고, 블루베리파이는 진짜 블루베리 맛이 살아있다고 느껴질 만큼 상큼하고 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얼그레이바닐라밀크티의 부드러운 조합도 최고였습니다. 빵은 여러 번 나오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으니,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이 신선한 맛을 꼭 한번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7. "혼자보다 함께" 하면 훨씬 좋은 공간
마지막으로 느낀 건 이곳은 혼자보다는 함께 왔을 때 더 좋은 곳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라면 각자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골라서 다 같이 나눠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렇게 넓고 다양한 공간은 아이들과 함께 와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층마다 있는 시설과 편의성도 뛰어나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8. 결론
여수 모이핀 스카이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오션뷰를 즐기며 여러 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주차 상황과 방문객의 많은 수는 살짝 아쉬웠지만, 베이커리와 음료의 맛, 굿즈 구매의 재미, 다양한 테마의 공간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 중 들른 잠깐의 카페로 이렇게 많은 걸 얻고 갈 줄은 몰랐습니다. 여수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셔야 할 오션뷰 대형카페라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