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계절에는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수원의 행리단길을 거닐다 행궁동맛집 '행궁애'에 다녀오게 됐어요. 여기서는 소바부터 시작해서 라멘과 마끼, 그리고 깊은 맛의 일본식 카레까지, 다양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바와 후토마키가 유명한 이곳! 오늘은 이곳의 위치와 분위기부터 메뉴 구성,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팁들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알아두시면 유용한 정보 많으니 끝까지 따라와 보시길 바랍니다!
행궁애 식당 위치는?
수원 행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행궁애! 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바로 옆이라 찾기가 연애 편한 위치였습니다.
장안문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도보 5분 거리라 주차 걱정도 덜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어요.
가게 앞에는 3~4 대 주차할 공간도 있으니 주차 운 좋은 분들은 식당 앞까지 이동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식당 주변에 카페, 소품샵들이 많아서 식사 후 여유롭게 산책이나 둘러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었어요. 행궁동의 매력을 느끼기에 딱 좋은 코스더라고요.
첫눈에 반한 가게 내부 분위기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괜찮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테이블 간 간격이 널찍해서 대화하기도, 편히 앉기도 좋았고, 단체 회식이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해 보이는 공간 배치였습니다.
주방은 반 오픈형이라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도 안심되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메뉴 주문은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해결하는 스마트함까지!
필요한 요소들이 완벽히 세팅된 느낌이라 첫인상부터 호감이었어요.
메뉴 구성이 고민될 정도로 다양함
행궁애는 라멘, 마끼, 카츠, 카레 등 다양한 일식 메뉴 라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접 숙성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 더더욱 퀄리티를 자부하는 곳이랍니다.
저는 소바와 로스카츠가 세트로 있는 메뉴를 주문했어요.
참고로 후토마키도 인기라던데,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선택이 어려웠습니다.
처음 방문하신다면 소바와 라멘류는 무조건 시도해 보세요.
특별한 감동, 디테일한 플레이팅
음식의 플레이팅에 탁월함이 돋보였어요. 메뉴판과 동일하게 나오는 곳 많지 않은데 여기는 메뉴판과 똑같이 나오더라고요!
탱탱한 소바와 같이 로스카츠까지 곁들여 먹으니까 궁합이 최고였습니다.
로스카츠와 소바가 따로나오는 게 아니라 소바국물 위로 올라가 있어서 눅눅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육수가 로스카츠에 배서 더 맛있었던 메뉴였습니다.
식당에서 약간의 호불호 포인트가 있다면 주말에는 사람이 꽤 몰린다는 점이었어요.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타임에 방문하면 기다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보니 처음 가는 분들은 메뉴 선택이 살짝 헷갈릴 수 있을 듯했어요.
요리 퀄리티는 아쉬울 것이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간이 세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행궁애는 누구와 가도 만족스러울, 데이트 코스나 가족 모임에도 추천드릴 만한 일식 맛집입니다.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부터 하나하나 디테일한 세련미가 느껴지는 음식까지, 일식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라면 다음에는 후토마키와 사케를 곁들여 여유로운 만찬을 즐겨볼 계획입니다. 요즘 우울한 날, 기분전환 겸 가볍게 들러보기에 딱 좋은 곳이니까 여러분도 꼭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행궁동 소바 맛집의 진수를 보여준 이곳, '행궁애'. 주변 접근성 좋은 위치부터 맛과 분위기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조금은 특별한 날,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 적극 추천합니다.
점심이나 저녁, 언제 방문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