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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인월 카페 도보책방 독립서점

by 쑤염 2025. 2. 18.
INDEX

1. 조용한 마을 속 위치와 가는 길
2. 첫인상과 따뜻한 환대
3. 알차게 즐기기 위한 팁
4. 잊지 못할 순간들
5. 조금 아쉬웠던 점
6. 마무리하며
7. 결론

 

도보책방
주소 : 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장터로 6 1층, 도보책방
영업시간 : 매일 11 : 00 ~ 18 : 00 (라스트 오더 17 : 30), 매주 화요일, 수요일 정기휴무
전화 : 0507-1352-1426
- 2025.02.18~2025.03.28까지 휴무 참고하세요!

*주차장 없음

 

남원 도보책방 독립서점 사진


지리산 둘레길을 향해 가다 보면 마주하는 작은 인월 마을. 언뜻 보기에 평범한 이 마을에선 조금 특별한 공간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독립서점과 북카페가 결합된 '도보책방'이라는 곳입니다. 책을 사랑하거나 차 한 잔과 여유로운 독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공간입니다. 제가 방문하면서 느낀 점, 좋은 정보들, 그리고 솔직한 리뷰를 지금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조용한 마을 속 위치와 가는 길


이곳, 도보책방은 남원 인월면이라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입구와 가까운 아늑한 동네인데, 산책하며 둘레길을 느긋하게 즐기다가 들르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근처에 인월오일장이 있어서 전통 시장 산책도 가능합니다. 카페는 람천 쪽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보이는 목조 스타일의 독특한 건물이라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물 외관이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져 눈에 확 띄는 데다 감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주차는 인근의 비어 있는 공터에 하면 되고, 걷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둘레길을 천천히 산책하며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2. 첫인상과 따뜻한 환대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나무의 은은한 향과 따스함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 차 있었고, 어디를 둘러봐도 정갈하고 정돈된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무엇보다 한쪽 벽면을 채운 책장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무 책이나 집어 들고 싶을 만큼 흥미로운 서적들로 빼곡했습니다. 주인은 굉장히 친절했는데, 책을 좋아하고 이 공간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하나하나의 설명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도시에선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3. 알차게 즐기기 위한 팁


- 독서의 즐거움: 도보책방에서는 서점과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책 구입 후 맘껏 읽을 수 있습니다. 아늑한 구석이나 창가에 앉아 좋아하는 책 한 권과 차를 곁들여 보시길 바랍니다.
- 메뉴 추천: 개인적으로 '도보 깊은 아메리카노'와 쑥 라테가 카페 대표 메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쑥 라테는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 전시도 함께 즐기기: 이곳에서는 종종 작은 사진전 같은 전시가 열리곤 합니다. 방문 시 전시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게스트하우스 숙박: 2층은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로도 운영 중입니다. 밤새 책 읽고 느긋하게 숙박까지 가능한 곳이니, 숙박 계획이 있다면 미리 문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혼잡 시간 피하기: 주말 오후에는 관광객들이 몰리니 여유롭게 즐기려면 평일 오전을 이용하세요!

4. 잊지 못할 순간들


가장 좋았던 순간은 창가에 앉아 쑥 라테와 함께 책을 펼쳐 들었을 때였습니다. 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책과 마주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머리에 맴돌던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고 온전히 한 줄 한 줄에 집중하는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카페 내부의 따스한 조명과 부드러운 배경 음악이 이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쪽 벽면을 채운 사진전 작품도 인상적이었는데, 카페의 감동을 더해주는 최고의 포인트였습니다.

5. 조금 아쉬웠던 점


솔직히 모든 게 완벽한 건 아니었습니다. 음료 중 '수제 레몬 에이드'는 제 취향엔 조금 씁쓸하고 단맛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정도라며 특별하진 않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 구매 후 읽도록 한 점도 편리함 면에서 약간 아쉬움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카페만의 철학을 존중하며 방문한다면 이것 또한 매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6. 마무리하며


도보책방은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놓치기 쉬운 인월 마을의 작은 보석 같은 공간이라 생각합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책이 주는 차분함, 그리고 함께하는 작은 전시까지. 지리산 둘레길을 걸은 후 여유롭게 쉬고 싶다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이곳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들러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7. 결론


자연 속에서 독서하며 커피 한 잔 여유롭게 마시고 싶을 때, 인월의 도보책방은 그야말로 완벽한 선택입니다.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잘 꾸며진 공간, 그리고 소소한 전시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 카페! 지리산 둘레길과 연결된 위치도 매력적이라 여행 코스 중간에 가볍게 들려도 너무 좋습니다. 혹시 산책이나 드라이브 도중 특별한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곳 절대 놓치지 말고 들려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