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1. 공주 외곽, 쉽게 찾기 좋은 깔끔한 위치
2. 문 열고 들어가면 설레는 첫인상
3. 주문 팁부터 메뉴 추천까지 아낌없이
4. 구수한 들깨 옹심이가 세상을 다 가졌다!
5. 새콤달콤한 메밀비빔국수로 확 당기는 맛
6. 한입만으로 반해버린 메밀전병
7. 조금 아쉽지만 참고하세요!
8. 결론
메밀정원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금벽로 1384 메밀정원
영업시간 : 매일 10 : 30 ~ 15 : 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 : 041-858-7736
* 전용주차장 있음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막국수 생각이 간절하게 날 때가 있습니다. 마침 공주 여행을 계획하던 도중 동학사와 공산성에서 가까운 메밀국수 맛집, '메밀정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려 45년 전통의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직접 반죽한 메밀면과 정성 들여 만든 육수가 자랑이라길래, 얼른 가서 맛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그 생생했던 메밀정원 방문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메밀비빔국수부터 들깨 옹심이까지, 가히 입맛 사로잡는 메뉴들로 가득했던 그곳의 매력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1. 공주 외곽, 쉽게 찾기 좋은 깔끔한 위치
메밀정원은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산성이나 동학사처럼 많이 찾는 여행 스폿과 가까워서 중간에 들르기 딱 좋은 위치입니다. 대전에서 공주 방향으로 마티터널을 지나면 충남과학고 맞은편에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외관은 단층 건물이지만 꽤 넓어 보이면서, 간판도 커서 길 따라가다 보면 금방 눈에 띕니다. 근처에 주차 공간도 많아서 차를 가지고 간 분들도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2. 문 열고 들어가면 설레는 첫인상
건물 외부도 깔끔했는데, 문을 열자마자 깨끗하고 널찍한 내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공간에 테이블 배치도 잘 되어 있어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 손님도 많이 보였는데, 단체 모임에도 전혀 부담 없을 듯한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뭐든 셀프로 가져갈 수 있는 깔끔한 셀프바와 아기의자 등도 배치되어 있어서 손님을 배려하는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딱 들었습니다.

3. 주문 팁부터 메뉴 추천까지 아낌없이
메뉴는 메밀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는 기본이고, 명태식해막국수, 들깨 옹심이, 메밀전병 등 개성 넘치는 메뉴들도 있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신다면 물 1, 비빔 1, 그리고 따뜻한 메뉴인 들깨 옹심이를 함께 시키는 걸 추천합니다! 전병 같은 사이드 메뉴도 정말 인기라 다들 꼭 하나씩은 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도 편리했습니다.
4. 구수한 들깨 옹심이가 세상을 다 가졌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들깨 옹심이였습니다. 깊고 고소한 들깨 국물에 쫄깃한 옹심이들이 들어 있어 한 입 먹을 때마다 행복감이 느껴졌습니다. 뜨뜻한 국물 덕분에 몸도 따뜻해지고, 안에 있는 옹심이는 딱 적당히 쫄깃해서 씹는 맛도 좋았습니다. 들깨 특유의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져서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되는 마성의 메뉴였습니다.
5. 새콤달콤한 메밀비빔국수로 확 당기는 맛
막국수는 역시나 새콤달콤한 양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메밀 비빔국수는 윤기 도는 양념장에 탱글탱글한 메밀면이 딱 어우러져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담백하면서도 깔끔했고, 면발도 아주 탱탱해서 씹는 맛이 대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빔국수 먹고 남은 양념에 조금 육수를 추가해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새콤하면서도 묵직한 감칠맛이 더 살아난답니다.
6. 한입만으로 반해버린 메밀전병
사이드 메뉴로 나온 메밀전병은 한마디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 그 자체였습니다. 외피는 쫀득쫀득하고 속은 가득 찬 김칫소로 꽉 차있어 감칠맛 최고였습니다! 막국수를 먹다가 전병 한 조각 올려서 같이 먹으면 조화로운 식감과 맛의 환상적인 조합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밀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게 저마다의 풍미를 더해줬던 것 같습니다. 전병도 양이 제법 나와 둘이 먹기 딱 적당했습니다.
7. 조금 아쉽지만 참고하세요!
물론 정말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지만, 주말 시간대는 사람이 많아 대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점심시간이 지나면 방문하기 애매한 주중 브레이크타임(15:00-17:00)이 있으니 타이밍 잘 맞춰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이유만큼 맛이 보장된다는 점은 분명히 이해가 가서 약간의 기다림은 감수할 만한 것 같습니다.
8. 결론
공주를 방문하는 길에 꼭 들르고 싶은 맛집, 메밀정원! 직접 뽑은 신선한 메밀면부터 고소한 들깨 옹심이까지 진심이 담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밀 비빔국수와 메밀전병 조합은 지금도 떠오를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공산성이나 동학사를 둘러보는 코스에 점심이나 저녁 한번 맛있게 챙겨드시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공주에 간다면 다시 방문할 의사 100%입니다. 여러분도 공주 여행을 준비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메밀정원으로 고고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