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1. 디저트를 기대했는데 품절😢
2. 인기 메뉴는 왜 이렇게 빨리 없어질까?
3. 품절된 메뉴 대체할 만한 다른 걸 찾아보다
4. 누룽지 휘낭시에의 매력
5. 애플바질티, 과일 vs 허브의 환상 조합
6. 전체적인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7. 결론
리묘
영업시간 목, 금, 토, 일 11 : 00 ~ 18 : 00
- 매주 월, 화, 수 정기휴무
*카페 앞 골목길 주차금지
주차가능한 곳 : 둔덕주민자치센터, 둔덕치안센터, 마을공터주차장
요즘 감성 카페 찾기 어려운데, 최근 거제 여행 중에 진짜 딱 들어맞는 한옥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리묘’라는 곳인데, 세상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거제 올 때마다 방문할 카페라 단골 확정입니다. 작고 아늑한 한옥 스타일의 카페인데, 무엇보다 디저트 하나하나에 진심인 곳이라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직접 맛보고 추천하고 싶은 메뉴까지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디저트를 기대했는데 품절😢
사실 거제 여행 중 "한옥 카페"라는 글귀에 끌려 방문했던 리묘카페였습니다. 도착한 순간부터 돌담과 아늑한 분위기에 반했습니다. 제가 갔던 시간은 평일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이미 인기 메뉴 대부분이 품절 상태여서 빨리 올걸 후회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맛보고 싶었던 케이크와 기본 휘낭시에도 없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평소 디저트를 좋아하는 저는 이날 뭔가 허전한 기분으로 시작했습니다...😭
2. 인기 메뉴는 왜 이렇게 빨리 없어질까?
생각해 보니 자그마한 카페에서는 재료 관리가 중요한데, 리묘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구해서 디저트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방부제나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제작한다 하니 수량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리묘의 디저트는 건강하고 고품질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분명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쩐지 더 일찍 올 걸 그랬나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원하는 메뉴 꼭 먹어보려고 합니다!
3. 품절된 메뉴 대체할 만한 다른 걸 찾아보다
사람이 많은 만큼 웨이팅도 있었지만, 여유롭게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대신 품절된 메뉴 외에도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서 크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누룽지 휘낭시에와 애플바질티를 골랐고, 단호박 소르베를 주문했습니다.
체리타르트까지 주문했는데 재료 자체가 신선하고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 물씬 나서 기대 이하일 리 없겠다 싶었습니다.
4. 누룽지 휘낭시에의 매력
휘낭시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달콤하고 촉촉한 프랑스식 디저트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누룽지’라는 이름이 붙으니 뭔가 더 특별해졌습니다. 바삭하면서 고소한 누룽지의 맛이 휘낭시에와 신기하게도 잘 어울렸습니다. 처음 한 입 먹고 깜짝 놀랄 정도로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기존 휘낭시에가 달달한 맛이 메인이었다면 이건 고소함과 담백함이 추가된, 한국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라고 확신합니다!
5. 애플바질티, 과일 vs 허브의 환상 조합
디저트만큼 중요한 게 음료입니다. 저는 애플바질티를 주문했는데, 상큼한 사과향에 바질의 은은한 허브향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과일 티만의 단조로운 맛이 아니라, 허브와 조화된 새로운 풍미를 보여줬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상쾌한 맛 덕에 디저트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누룽지 휘낭시에와의 밸런스는 잊을 수 없는 조합이었습니다.
6. 전체적인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리묘의 내부 역시 너무 깔끔하고 분위기가 멋졌습니다. 딱 들어가면 느껴지는 따뜻하고 아늑한 한옥 감성, 그리고 직원분들께서도 손님 한 명 한 명을 굉장히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 주문부터 자리 안내까지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마치 집에 초대된 듯한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공간 자체도 소박하지만 그 분위기 덕분에 힐링하며 있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7. 결론
총평하자면, 리묘는 디저트부터 음료, 분위기까지 정말 신경 많이 쓴 느낌이 드는 아늑한 카페였습니다. 물론 인기 메뉴가 금방 품절되는 점은 아쉬웠지만, 품절된 메뉴를 대체할 만한 다른 디저트도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특히 누룽지 휘낭시에와 애플바질티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답니다. 거제에 간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힐링하면서 고급 디저트를 맛보고 싶은 분들, 시간을 내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